타블로와 인간에 대한 기본 - 의심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는 업소가 있다. 그런데 미성년자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온다. 과연 업소 주인은 손님에 대해 어디까지 확인을 요구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좋아하는 소비자 논리로 해보자. 손님이 있다. 전자제품을 사러 대리점에 갔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겉만 멀쩡하고 속은 엉뚱한 다른 .. 문화사회 2010.06.14
박기영 사건을 보고 - 아티스트와 대중과의 관계... 사람에게는 누구나 선이 있다. 여기까지는 된다, 여기까지는 안 된다 하는... 어디서는 누구는 웃는데 누구는 웃지 않고, 어디서는 오히려 다들 웃는데 화를 낸다. 과연 그런 때 남들에 맞춰 함께 웃어줘야 하는가... 관계라는 건 그런 걸 조율해가는 과정이다. 누가 어떤 걸 싫어하고, 누구는 어떤 걸 좋.. 연예일반 2010.05.23
어떤 도덕주의... 얼마전 윤서인의 만화가 이슈가 되었을 때 내가 가장 처음 느낀 게 뭐였냐면, "이 인간 그래도 낚시기사에 대해 까고 싶었던 모양이구나..." 아마 그 부분을 캐치했기에 윤서인을 옹호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의 낚시성 제목에 비판을 가하려던 것이다. 문제는 그 방식이었다. 왜 굳이 소녀.. 문화사회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