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 연기 오디션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이유... 처음 SBS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의 컨셉을 들었을 때 순간 고개를 갸웃거리고 말았었다. 굳이 이것을 <기적의 오디션>이라 이름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것도 리네임의 일종인가? 아마 마지막이 2004년 MBC의 공채 31기였을 것이다. 그나마 MBC가 가장 마지막이었고, KBS와 SBS는 그 .. 예능 2011.06.25
미스 리플리 - 장미리의 비루한 눈물과 고백... 처음 기대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원래 의도였는지 모르겠다. "우습지 않니? 난 그대로인데 그깟 졸업장 하나에 그렇게 나를 다르게 본다는 게?" 이런 말 하기는 뭣하지만 말 그대로다. 과연 일본에서 술집 호스티스를 하던 시절과 지금 장미리(이다해 분) 그녀는 얼마나 큰 차.. 드라마 2011.06.14
내사랑 내곁에 - 고석빈의 고백, 불륜과 막장의 경계에서... 설마했지만 이런 식으로 흐르는가? "미솔아, 나...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어 본 적 없어!" 아니기를 바랬는데. 하긴 아니라면 드라마가 성립하기 어렵겠지. 도미솔(이소연 분)에게 아무 감정 없이 과거의 죄책감과 의무감만으로 그리 대한다? 너무 차갑고 쓸쓸하다. 긴장도 없다. 적어도 6년 전 그 사람이 .. 드라마 2011.06.13
런닝맨 - 정체의 이유... 일상은 익숙함이다. 비일상이란 생경함이다. 익숙함은 편안함을 준다. 생경함은 새로운 흥분과 자극을 준다. 너무 익숙해도 지루하지만 너무 생경하기만 해도 당황스럽고 불안하다. 다시 밀해 익숙함이 부족하면 어색하며 생경함이 부족하면 식상하다. 어색하거나 식상하거나 모두 재미없는 것들이.. 예능 2011.02.28
프레지던트 vs 싸인 - 프레지던트 조기종영의 이유... 전혀 예상밖이다. 최수종(장일준 역)이라는 확실한 타이틀롤이 있다. 구성도 탄탄하고 중견연기자들의 연기는 힘이 있다. 연출에서 조금 힘이 빠지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탁월하며 흡입력이 있다.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시청율이 안 나올 드라마가 아니다. 조기종영은 더더욱 .. 드라마 2011.02.24
남자의 자격 vs 런닝맨...???? 언젠가 썼을 것이다. 벌써 2년 가까이 되는구나. 남자의 자격은 원래 그렇게 시청율이 높은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아마 15% 정도가 맥시멈일 것이라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넘으면 거품이다. 사실 남자의 자격에는 원래 처음부터 예능에 있어 재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가 빠져 있었.. 남자의 자격 2011.02.07
승승장구 - 명불허전... 사실 나도 승승장구를 가끔 보면서 느낀 것이다. 뭐한다고 저기 네 사람이나 세워놓은 것일까? 원래 집단MC가 나오게 된 이유는 자기들끼리 물어뜯으라고 그러는 것이다. 라디오스타가 바로 그 첨단에 있다. 게스트도 물어뜯지만 자기들끼리도 물어뜯는다. 그러고 보면 "안녕하세요"와 "승승장구"는 딱.. 예능 2011.01.12
청춘불패의 의의...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 했었다. 아이돌로는 안 된다. 아이돌로는 시청률을 담보할 수 없다. 실제 결과가 그렇게 나오기도 했다. 아이돌 나와서 시청율 높았던 프로그램이 뭐가 있던가. 조권과 유리, 김희철로도 무리임이 패떴2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아무리 생각해도 컨텐츠.. 예능 2010.12.25
천하무적야구단 - 왜 시청율이 이 모양인가? 역시나 오래 볼 건 못 되는구나. 야구 초짜라는 사람들 연습도 안 시키고 시합 시켜서 뭣 하게? 열정을 가지고 덤비는 시합이라면 결과와 상관없이도 흥분되고 재미있다. 그러나 거기에 무슨 열정이 있고 긴장이 있는가? 나태하게 풀어져서는 이러나 저러나. 승부는 불론이고 시합 내용에 대해서까지 .. 예능 2010.10.03
남자의 자격 - 하모니가 여심을 잡다! 지난주 시청율이 22.6%다. 아마 전체 예능 가운데 1박 2일에 이어 시청율 2위 쯤에 해당할 것이다. 세바퀴가 지난주 몇% 나왔더라? 정말 대단하다. 여기까지 오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번 합창 미션을 두고 여초사이트를 눈팅을 많이 했었다. 아니 원래 여초사이트를 많이 다닌다. 남초사이트와는 또.. 남자의 자격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