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8

보스를 지켜라 - 치명적 한계, 악역이 없다. 드라마가 없다.

어쩌면 필자가 감탄하며 칭찬한 그 부분이야 말로 이 드라마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지도 모르겠다. 보는 당시는 재미있다. 재미있어 눈을 뗄 수 없다. 그러나 정작 드라마가 끝았을 때 다시 보고 싶은가 하면 전혀 그런 것은 없다. 딱 보는 그 순간만 재미있다. 드라마란 결국 비극인 때문이다. 연속극..

드라마 2011.09.09

내게 거짓말을 해봐 - 무존재가 되어 버린 현상희와 오윤주...

필자가 한때 시나리오 수업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주어진 소재 몇 개로 이야기를 구성해 보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 배운 것이 이야기를 일단 만들고 그 이야기로부터 필요한 요소들 - 즉 캐릭터와 오브젝트를 추출해내는 것이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드라마라고 하는 것은 캐..

드라마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