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게이트플라워즈와 '악어떼'... 개인적으로 오디션이란 캐릭터 싸움이라 여기는 편이다. 아니 대중음악 자체가 그러할 것이다. 음악만이 아닌 음악인 자신으로써도 대중에 어필한다. 음악과 음악인 자신이 하나가 되어 대중들에 다가가고 소비된다. 그래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스타일은 물론 이미지, 심지어 일상마저도 디자인하.. TOP밴드 2011.08.02
TOP밴드와 나는 가수다 - 인디와 메이저의 차이... 아마 <나는 가수다>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겠다 했을 때부터 시작된 논란이었을 것이다. 실제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너무 긴장하고 있다. 그래도 프로이고 베테랑들일 텐데도 무대에서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 하기는 청중평가단이 어떻게 .. TOP밴드 2011.07.26
TOP밴드 - 밴드음악이어야 하는 이유! 밴드음악이란 자기완결적인 음악이다. 밴드 안에서 만들어지고 밴드에 의해 연주되고 불려진다. 물론 메이저에서 활동하자면 자본의 영향이나 미디어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자기가 부르고 연주할 음악은 자기가 만든다. 그것이 밴드음악인 이유다. 그동안 한국의 대중음악.. TOP밴드 2011.07.23
나는 가수다 vs 불후의 명곡2 - 형식은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지난 6월 4일 토요일 KBS의 새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에서는 아이돌들이 도전할 미션곡의 원곡자로써 원로인 심수봉씨를 모시고 있었다. 그리고 이튿날인 6월 5일에는 MBC의 인기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역시 미션곡의 원곡자인 이적.. 예능 2011.06.07
박재범 1위 논란과 아이돌이 대세인 이유... 어제 5월 6일 금요일 KBS의 가요순위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마침내 박재범이 신곡 'Abandoned'로 차트 1위에 오르고 있었다. 2PM에서 탈퇴하고 주변부만을 떠돌던 것이 어느새 1년 반, 참 오랜 인고의 세월이었고 눈물겨운 성공이었을 것이다.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정작 박재범이 그야말로 .. 대중음악 2011.05.07
기자, 대중, 그리고 딴따라 - 카라의 귀국 동영상을 보면서... 처음에는 기자들을 욕하려고 했다.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그런데 시간을 두고 생각하니 이것이 과연 기자만 욕할 일일까? 당장 떠밀리고 부딪히고 심지어 깔려 쓰러졌어도 오로지 자기 욕하는 것만 귀에 들어온다. "너 이리와봐!" 자기는 연예인에 뭐라 해도 상관없다. 어떤 헛소리를 해도, .. 연예일반 2011.02.13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에 붙여 - 한국에서 예술이 갖는 가치... 몇 년 전 한창 뜨거웠던 디워 논쟁에서 내가 어떤 슬픔마저 느꼈던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었다. 어째서 영화를 이야기하는데 국위선양이 나오고, 외화벌이가 나오고, 국민이 나오는가. 황우석 때도 마찬가지였다. 줄기세포를 둘러싼 경제적 이익의 이야기들. 민족적 영광에 대한 이야기들. 그것이.. 연예일반 2011.02.09
역시 아이돌은 대접해줄 가치가 없다! 선배도 사람 봐가며 선배로구나. 히트곡 없으니 선배가 아니고, 인기가 없으니 선배 자격이 없고, 특정 장르의 음악을 했으니 인정할만한 가치도 없고. 잠에서 확 깨네. 40년 넘는 음악인생이 이렇게까지 재단되는구나. 단지 아이돌을 야단쳤다는 이유로. 조금 과격한 표현을 써서 야단쳤다는 이유만으.. 연예일반 2011.02.08
유현상 vs 루나 - 선배들이 후배를 무서워하는 이유...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괜히 중견이라고 후배의 연기를 지적했다가는 그날로 바로 잘리고 한다지? 오죽하면 김태원도 나와서 그랬을까? "말 잘못하면 큰일나!" 후배가 선배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가 후배를 어려워해야 한다. 이제는 유현상이 타겟인가? 나도 봤다. 그리고 적절한 심사평.. 대중음악 2011.02.07
카라 전속계약해지사태와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 사실 지금도 어디 가서 이야기하면 비웃음부터 듣는 이야기다. 여기서도 몇번 꺼냈을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비웃는 리플이 달렸었고. 연예인을 존경해야 한다. 아니 정확히는 연예인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연예인이라는 명칭 자체가 싫어졌다. 마치 연예인이라는 단어에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인.. 연예일반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