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 어떤 불쾌한 영웅만들기... 원래는 정가은과 홍수아가 팬이었다. 그러나 손님이 밀리면서 보조였던 이진까지 팬을 잡게 되었고, 두 사람이던 보조는 박가희 혼자 남았다. 혼자서 세 사람 분량의 보조를 모두 도맡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끝내는 설거지를 서두르다 아직 달구어진 채이던 팬에 손을 데기도 하고. 니콜이 돈까스를 .. 예능 2010.12.21
왓비컴즈에 대한 공격 - 결국 바뀌는 것은 없는 것인가? 타블로를 공격할 때도 그랬다. 타블로를 비난하고 조롱하고 욕할 때도. 그의 가족들에 대해서까지 하나하나 들추고 파헤쳐 욕하고 조롱할 때도. "이건 정의다." "그들이 잘못한 것이다." "그들의 잘못을 응징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행동은 옳다." 지금도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한 의혹제기였다 주장하.. 문화사회 2010.10.12
남자의 자격 - 삐에로의 눈물, 페이소스... 원래 광대란 천직이었다. 어디에서나 광대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 온갖 차별을 견뎌내야 했고, 가난을 이겨내야 했으며, 자칫 고용주의 변덕에 목숨을 잃을 것을 두려워해야 했었다. 삐에로의 눈물은 그런 뜻이다. 그렇게 절박한 상황에서도 삐에로는 사람들을 웃겨야 했다. 당장 빵이 없어 가족이 굶.. 남자의 자격 2010.10.11
월드컵과 아이돌 팬덤 - 투사와 투쟁, 본능... 투사라는 게 있다. 개인의 욕망을 대상에 투영함으로써 동일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자가 있다.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은 개인이 있다. 그러면 그 행동 하나하나가 그리 부럽고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부자의 일상에 자신을 투영함으로써 그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로부터 대리만족을 .. 문화사회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