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vs 미스 리플리 - 승승장구 안내상편을 보면서... 뒤늦게서야 <김승우의 승승장구> 안내상편을 보았다.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 과연 마른장작이로구나. 정말이지 화끈하게 자기를 불사르며 살았던 삶이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그 장면이었다. "너 너무 귀엽게 생겼구나." 사실 대.. 드라마 2011.06.04
동안미녀 - 악녀 강윤서의 사정... 사실 그러고 보면 악역이라고 비난들을 하고 하지만 악역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다. 좋아하는 남자다. 오래도록 지켜보아왔고 어떻게 해서든 그와 이루어지고 싶다. 그런데 그 사이에 끼어든 근본도 모르는 ‘저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좋아하는 남자 앞에 얼쩡거리는 것도 꼴사나운데,.. 드라마 2011.05.25
동안미녀 - 원초적인 악녀 강윤서... 어쩌면 드라마에서 주인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일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순둥이같이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라면 그런 악역이 있어주어야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것을 안 된다고 주눅드어 움츠러 있기만 하는 이소영(장나라 분)에게 현이사(나영희 분)나 강윤.. 드라마 2011.05.24
동안미녀 - HAPPY! & HARUKA 17 KBS의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를 보고 있자면 어쩐지 데자뷰같은 친숙함을 느끼게 된다. 마치 어디에선가 한 번은 본 듯한 느낌? 하기는 상당히 친숙한 소재이기는 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숱한 고난을 이겨내며 마침내 성공에 이르는 주인공. 그리고 뜻하지 않게 오해로 다른 사람이 되어 일을 시작.. 드라마 2011.05.18
동안미녀 - 철없는 키다리 아저씨와 무심한 아버지... 어쩌면 흔한 소재일 것이다. 키다리 아저씨와 우렁각시.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나의 모든 것을 살피며 해결해주는 해결사, 구세주. 누구나 바라지 않을까? 그것이 이성이라면. 하지만 복잡한 현대사회와 고도화된 인간의 이기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요구한다. 손해 볼 것. 손해를 보고 오해를 사면서도 .. 드라마 2011.05.17
내사랑 내곁에 - 사람이 잔인한 것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잔인해지는 것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간절하고 또 간절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때 사람은 때로 잔인해지고 난폭해지기도 한다. 비열하고 야비해진다. "이 일 소문난다고 생각해 봐. 네 큰아버지가 알고, 할머니 알고, 네 학교친구들 다 알고,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고 생.. 드라마 2011.05.16
내사랑 내곁에 - 집중할 수밖에 없는 사실성... 친구의 이야기다. 아마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동거에 들어갔을 것이다. 전부터 사귀던 사이였고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의 부모들로부터도 허락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전혀 문제없이 이제 취직도 하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결혼도 해서 알콩달콩 살면 되겠구나. 그런데 덜컥 여자친구가 임신을 .. 드라마 201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