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몰려드는 밴드의 네임드, 오디션이 아닌 페스티벌이다! 벌써부터 <TOP밴드>와 관련한 이슈로 온통 뜨겁다. 작년과는 다르다. 물론 작년 제작진과 참가밴드들이 보여준 진솔한 밴드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네임드들의 연이은 참가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TOP밴드 2012.03.14
TOP밴드 - 톡식의 선택, 그것이 바로 인디다! 80년대 말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일어나기 시작한 인디운동은 다름아닌 자본과 결합한 록의 변질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되었다. 물론 자본과 결합한 록이 잘못인가? 그건 아니었다. 어찌되었거나 모두가 즐겨 듣는 대중음악이었으니까. 그러나 더 많은 록음악인들은 보다 순수한 음악적 지향점 자체를 .. TOP밴드 2011.10.21
TOP밴드와 나는 가수다 - 인디와 메이저의 차이... 아마 <나는 가수다>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겠다 했을 때부터 시작된 논란이었을 것이다. 실제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너무 긴장하고 있다. 그래도 프로이고 베테랑들일 텐데도 무대에서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 하기는 청중평가단이 어떻게 .. TOP밴드 2011.07.26
TOP밴드 - 여기는 꿈을 향한 베이스캠프! 그동안도 줄곤 TOP밴드를 보면서 반복해 이야기해오던 부분이었다. "여기에서는 일정이 약간 베이스캠프라 그러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면서 누가 등정할 것인가를 뽑는 개념이 되겠죠." "지금 이 단계에서는 내려가는 것은 아니고 먼저 올라가는 자와 남아있는 자 그 두 가지 개념이 나오더라구요.. TOP밴드 2011.07.24
브로콜리너마저 "졸업" - 밴드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처음에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과 "변두리 소년, 소녀"가 좋았다. 스탠다드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좋았다. 서정적이고 소프트한 멜로디와 충실하게 채워진 사운드가 아, 이런 게 록이로구나. 스탠다드하지만 그것을 이렇게나 맛깔나게 완성해낸 것은 스페셜하다. 그런데 내가 요즘 집.. 대중음악 2010.11.21
브로콜로너마저 "졸업" - 내가 요즘 더욱 가사를 안 듣게 되는 이유... 참 멋진 노래다. 가사도 신랄하면서도 아름답고. 멜로디와 사운드와 한 데 잘 녹아든다. 그런데 가사를 잘 안 듣게 된다. 가사를 따로 읽고서야 이게 뭔 내용인가를 알았다. 왜? 간단하다. 내 이야기가 아니니까. 가사란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운율을 더하고 멜로디를 더하고 리듬.. 대중음악 2010.11.18
언더와 인디... 언제부터인가 이 두 말이 한 데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언더니까 인디고, 인디니까 언더고. 아마 그래서 인디라면 언더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만. 혹은 언더에 머물고 있으니까 인디정신을... 하지만 언더와 인디는 그 개념부터가 전혀 다른 단어다. 언더란 메인스트림.. 대중음악 2010.08.13
뜨거운 감자 5집 시소... 앨범을 들으며 내내 착각하고 있었다. "이게 '빈 방'이었구나..." 워낙 귀에 익은 멜로디라 이 노래가 타이틀곡인 '고백'인 줄 알았다. 말했다시피 나는 가사는 잘 안 듣는다. 가사까지 포함된 사운드로 듣는다. 참 익숙한 멜로디다. 귀에 착착 감긴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렇다고 결코 진부하거나 하지는 .. 대중음악 2010.05.06
골드러쉬 1집... 나도 모르는 새 어느새 골드러쉬 1집이 나왔구나. 예스24를 뒤져봐도 없는 것을 보니 디지털음원으로만 푼 것가? 아니면 음반은 나중에 내놓으려는 건가? 아무튼 후련하다. 정신이 멍할 때 들으면 후련할 정도로 멍해질 수 있는 음악이다. 가사? 어차피 들으라 하지도 않는다. 살짝 뭉개진 발음으로 빠.. 대중음악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