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 명품정치드라마는 막장치정드라마로 마무리되려는가? 아쉽다. 장일준(최수종 분)이 말하는 권력의지의 첨예함이 좋았다. 권력을 둘러싸고 엇갈리는 수많은 탐욕과 갈등과 이상들의 치열함이 좋았다. 이것이 정치구나. 이것이 권력이구나. 선거로구나.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치드라마를 볼 수 있겠구나. 그래서 프레지던트를 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드라마 2011.02.24
프레지던트 - 산천어는 계곡에만 산다... 신희주의 절망을 이해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꾼다. 정의를. 공정함을. 당당함을. 그리고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를. 그것을 바라고 아마 많이들 정치에 입문하고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내가 "프레지던트"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다. "그분이 다 해주실.. 드라마 2011.02.10
프레지던트 - 위험한 조소희... "난 저 사람을 믿지 않아요. 정치파트너로서 필요할 뿐이지." "정치파트너로서 본다면 부부라는 감정은 거추장스러울 뿐이에요."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권력이라는 생물이에요." "하찮은 인간의 감정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밟고 지나가는 아주 에로틱한 괴물" "나는 그 권.. 드라마 2011.01.28
프레지던트 - 두 가지 정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건 피투성이 혈전입니다!" "매너와 룰을 지켜가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운동경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깨끗하고 고상한 정치는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대통령과 후보님께서 고고하게 폼잡고 있는 동안 밑에 있는 저희들은 손에 피를 묻히고 싸워.. 드라마 2011.01.27
프레지던트 - 정치란 더럽다! 정치란 더럽다. 고금동서의 진리다. 과연 착하고 깨끗하기만 한 사람이 정치라는 걸 할 수 있을까? 결국 정치란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인다. 모두가 권력을 바란다면 바로 나, 혹은 우리가 그 권력을 독차지하자는 것일 텐데. 김경모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적진에서 매수하여 배신자를 만.. 드라마 2011.01.13
프레지던트 - 권력은 가족에 우선한다... 조소희가 갈수록 걱정이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랬지? 용서하지 않겠어!" 차라리 부정하고 부패한 것은 낫다. 아니 사람이 부정하고 부패한 이유란 게 다른 게 아니다. 대개는 가족이다. 주위. 친인척. 한 자리 더 챙겨주려고. 하나라도 더 안겨주려고. 자기가 해먹는 것 그렇게 많지 않다. 아니 자기가 .. 드라마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