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23

보스를 지켜라 - 깨닫는 현실, 차지헌인가? 노은설 자신인가?

노은설(최강희 분)의 차지헌(지성 분)에 대한 감정표현이 부쩍 노골적으로 되어간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는 이유는 결국 한 가지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있을 때 사람들은 이제까지 하던 행동과 다른 행동을 보이게 된다. 무얼까? 아마 평소의 노은설의 성격대로였다면 차봉만 회장(박영..

드라마 2011.09.15

최고의 사랑 - 꿈과 현실의 경계, 인간의 감성이 머무는 그 자리에서...

드라마는 현실이다. 코미디는 꿈이다. 드라마는 개연성의 세계이고 코미디는 우연 속에 존재한다. 드라마를 정의하는 것은 리얼리티일 것이며, 코미디를 정의하는 것은 헤프닝일 터다. 리얼과 판타지. 꿈같은 현실. 현실과 같은 꿈. 모두가 바라는 것이다. 바람이 머무는 곳이다. 너무 꿈이면 허황된다..

드라마 2011.06.24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에 붙여 - 한국에서 예술이 갖는 가치...

몇 년 전 한창 뜨거웠던 디워 논쟁에서 내가 어떤 슬픔마저 느꼈던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었다. 어째서 영화를 이야기하는데 국위선양이 나오고, 외화벌이가 나오고, 국민이 나오는가. 황우석 때도 마찬가지였다. 줄기세포를 둘러싼 경제적 이익의 이야기들. 민족적 영광에 대한 이야기들. 그것이..

연예일반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