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라디오스타 - 자리배치바꿈...

까칠부 2011. 3. 10. 10:37

윤종신이 김희철 옆으로 갔다. 결국 김희철의 저조함이 받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 진단한 것일까? 확실히 김구라가 그런 걸 잘 안 받아주기는 한다. 주워먹기라지만 오히려 윤종신이 이런 경우 더 나을지도. 그동안도 오히려 김희철의 멘트를 살리는 것이 윤종신이고 보면.

 

아무튼 참 어색하다. 김희철,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김구라는 역시 원래의 자리에서 게스트들 마주보고 물어뜯는 게 제격이었는데. 그러자면 지금 자리는 너무 가깝다. 물리적인 거리가 멘트의 강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다. 거리가 가까워지면 그만큼 말은 멀어진다.

 

그나저나 확실히 한선화가 토크에서는 말을 잘한다. 천연덕스러운 데가 있다. 청춘불패에서도 토크로 가장 주목했던 것이 한선화였고 보면. 나머지야 뭐... 확실히 아이돌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이 사라졌다. 시스타는 몰라도 시크릿은 관심이 있었는데. 쩝... 재미도 그다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