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독특하다.
정동하, 박완규, 정단(그린페이스), 이성욱 이렇게 넷이서 부르는데,
부활 특유의 대곡 스타일로 스케일이 있다.
좌악 깔리는 느낌이랄까?
마치 뒤에 오케스트라를 깔아놓고 부르는 듯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그만큼 밴드의 사운드가 보컬의 사이사이를 꽉 채우고 있다는 건데,
상당히 클래시컬하면서도 락킹한 구성이다.
남자의 목소리구나 하는 걸 느끼게 만든달까?
웅장하면서도 강렬함이 있다. 어느새 끌린다.
다만 따라부르고 싶지는 않달까? 듣는 노래.
그래서 더욱 라이브를 듣고 싶어지고.
그러면서 혹은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는 어떤가 싶기도 하고.
아, 정훈희 리메이크였나? 들어보니 느낌이 전혀 다르다.
역시 음악에서더 편곡은 매우 중요하다. 전혀 다른 노래처럼 들린다.
독특하면서 또 부활스타일이다 싶은.
근래 부활 노래 가운데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부활 8집의 '새벽'과도 닿아 있는 지 모르겠다.
흠...
멜로디라인은 '비밀'이 더 낫다는 생각인데,
전체적인 곡구성은 '누구나 사랑을 한다'가 더 낫다는 생각이다.
괜찮다. 확실히 듣는 재미가 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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