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사과 네티즌의 책임...

까칠부 2011. 5. 24. 08:36

사실 좋아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그보다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진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기도 하기에 주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불안한 상황에 상처를 잘못 건드려 놨으니,

 

불특정다수의 군중 앞에 알몸으로 매를 맞는 상황을 생각해 보라.

 

그녀를 과연 궁지로 내몬 것은 거론된 당사자일까? 다른 자본이나 기업일까?

 

아니 그런 대응이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게 되는 데에는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그러나 역시 일이 터지고서 결국은 비난의 대상만 달리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다. 저놈 때문이다. 저놈들 때문이다.

 

발전이 없다는 건 반성이 없다는 것이다.

 

타블로는 정말 강한 사람이다.

'문화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깐다"라고 하는 말에 대해...  (0) 2011.06.02
어떤 역설...  (0) 2011.06.01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에 붙여...  (0) 2011.05.23
왜 싫어할 자유는 없는가?  (0) 2011.05.11
네티즌의 비난할 권리...  (0)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