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여름날 열기처럼 확 느껴진다고나 할까?
거 왜 있잖은가?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 있다가 거기로 나왔을 때의 느낌.
그 순수한 열기에 동화되는 것 같다.
그에 비하면 2차예선은 어쩐지 프로페셔널적인 스킬을 보는 듯하고.
적절한 배분이라 본다. 순수와 열정, 그리고 프로로써의 기술.
그러고 보면 1차예선에서 주목받고 2차예선까지 살아남은 팀이 몇 안 되는 것 같던데...
하비누아즈는 헤드폰 문제가 맞다. 다시 들어보니 들린다. 성의없이 들었던 셈.
역시 현장에서 듣는 스케일과는 차이가 있다는 거다.
10만원짜리면 헤드폰 괜찮은 거라 여겼는데 생각을 바꿔야 할 듯.
현장에서 듣는 보컬의 목소리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한여름밤에 어울리는 시원한 청량감. 캬하~~ 소리가 절로.
리카밴드와 하비누아즈... 고민되네. 누구를 골라야 하려나.
이런 걸 행복한 고민이라 하는 것일 게다.
일단 밴드 자체는 리카밴드가 취향에 맞는데,
하비누아즈도 여름밤에 너무 잘 어울리는 밴드라서...
오늘 하루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삘 받았다. 죽자!
아, 안경다리 부러졌다. 씨발이다. 하여튼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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