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김태원이 말했지. 중독이라고.
보컬이 들린다. 드럼이 들린다. 기타가 들린다. 베이스가 들린다.
그리고 보컬과 드럼이 들린다. 보컬과 기타가 들린다. 보컬과 베이스가 들린다.
악기소리 하나하나가 다 살아 있다. 보컬 따라가는 반주가 아니다. 살아있는 연주다.
참 좋은 밴드들이 많구나.
덕분에 삘받아서 인디밴드 음악 디비고 있는 중이다.
아니 그러다 생각했다. 집중해서 들어보자.
내가 TOP밴드를 헛으로 봤다.
젠장. 이런 좋은 음악들을 그냥 지나쳤다니.
잡음이 많으니 음악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고양이마저 지금은 잠이 들었고...
더위마저 잊는다.
하아아아...
뮤직뱅크를 보았다.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박현빈만 보인다.
아, 동방신기는 참 잘한다.
그래도 역시 악기소리가 살아있는 음악이...
카라 노래가 지겹기도 오랜만.
TOP밴드가 나의 일상을 헝클어놓는다.
아니 정확히는 잊었다 여겼던 밴드음악에 대한 호기심일 것이다.
바로 저런 걸 보고싶었던 거지.
디리링~ 소리가 들리면 손가락은 기타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드럼을 치는 액션과 베이스를 두드리는 손가락.
아우웅~~!!
오늘 저녁이로구나.
목욕제계하고 각잡고 봐야겠다. 음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면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덥다. 그러나 시원하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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