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극 보면 갓이 갓같이 생겼다.
갓같이 생긴 게 어떤 거냐면,
대나무를 잘개 쪼개 엮어 만든 갓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만들고 있었다.
한 마디로 갓 쪼개진 모양 보면 갓 만든 원형이 그대로 보일 정도.
살이 방사상으로 뻗어 있고 그 사이로 둥글게 말아 만든 형태 그대로.
그에 비하면 요즘 갓은 그냥 망사 잘라 모양만 대충 만든 꼬락서니다.
그러니 태가 안 산다. 갓이 얼마나 멋진 쓸 것인데.
뭐랄까 선비의 꼬장함이 보인다고나 할까.
언제부터 이런 저질갓으로 바뀐 것인지.
제작비절감이라지만 이런 데서 절감해서 될 일이 아니지 않은가.
마음에 안 든다.
기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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