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바꿔야겠다. 나는 밴드다는 식상하고. 역시 밴드라면 페스티벌이다. 모든 밴드가 나와 어우러지는 한바탕의 축제. 그러자면 아무래도 아마추어 밴드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설마 내귀에 도청장치까지 나올 줄이야. 이건 뭐... 보는 사람 주눅들게 만드는 게 있다. 누가 감히 이들의 음악을 평가할까. 선배들로서도 힘들다. 오히려 그런 점에서 젊은 대중에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 사실 지금 밴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평가가 아니라 대중의 반응이거든. 무엇이 좋고 무엇이 문제인가.
아무튼 과연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과 고작 수 개월의 시간을 가지고 어떻게 그 모든 것들을 녹여내려 하는지. 김광필 피디님 머리 좀 아프시겠다. 나야 그냥 구경만 하니 좋기만 하다.
코치는 포기. 심사위원은 누구일까? 이미 전문적인 비평을 받을 수준을 넘어선 밴드라면 어쩌면 다른 방향에서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잘 되었으면.
외쳐볼까?
"토요일이는 세바퀴 대신 탑밴드!"
탑밴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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