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요령이다. 하나의 베이스를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필요한 만큼 복제해서 그 위에 다양한 여러가지 변화를 주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개의 모형을 완성시키고자 할 때 쓰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모양을 잡아나가려 하면 시간이 몇 배로 든다. 하지만 기본이 하나 있고 그 위에 변화를 주게 된다면 그 몇 분의 일의 시간으로도 충분하다.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과 몸매가 서로 닮은 것은 그래서일 것이다. 직접 봐야 알겠지만 - 아마 한정판이니 내게까지 돌아올 일도 없겠지만 -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비용을 아끼기보다는 시간을 아끼려 했을 게다. 통일감을 위해 한 사람의 작가에게 맡겼을 때 일일이 멤버 하나하나마다 원형을 만들려 하다 보면 자칫 때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신곡을 위한 프로모션 차원에서도 기획된 상품이었을 터다. 아마 이번 원형에서 다시 원형의 원형이 된 것은 박규리가 아니었을까. 물론 박규리가 여신이라 불리게 된 이유가 워낙 조각같은 외모를 갖고 있는 탓이다.
전부터 바라던 바이기는 했다. 카라 피규어. 하지만 역시 완성도가 아쉽지 않은가 말이다.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한 번 주물럭거려볼까? 그다지 손재주는 좋지 못하다. 그냥 끄적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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