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타블로와 관련한 가장 웃긴 기억...

까칠부 2012. 11. 14. 07:13

스탠포드 출신이라고 했다. 모두가 타블로를 비난하는 가운데 그가 나서서 이런저런 해명을 한다.

 

"사실은..."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스탠포드는 원래 이렇다는데 어째서 다른 말을 하는가? 너 가짜 아니냐?"

 

타블로의 졸업사실을 증언해주는 스탠포드 출신이 드문 이유다. 저들이 내세운 기준에 따르면 타블로의 졸업을 증언해 준 사람들 역시 스탠포드 나온 게 아니거든.

 

인터넷 여론이라는 게 이렇다. 대중이란 이렇게 어리석다. 무책임한데 난폭하기까지 하다. 아직도 말한다. 정작 미국에서 대학까지 마치고 생활하는 사람에게,

 

"미국은 원래 이런데 어째서 당신은 그런 것도 모르는가?"

 

한국사람이다.

 

내가 그래서 인터넷을 그다지 신용하지 않는다. 그냥 쓰레기통이다. 물론 여기도 마찬가지.

 

하여튼 실컷 웃었었다. 참 뭣같은 인간들이로구나. 그들이 말하는 정의란 그래서 우습기만 하다.

 

바퀴벌레가 차라리 이들보다 만 배는 나아 보인다. 미안, 바퀴벌레. 웃는다.

 

굳이 타진요가 아닌 타블로를 제목에 단 이유는 타진요가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타진요와는 상관없이 허튼 말들을 아직도 믿고서 떠드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타진요는 빙산의 일각일 뿐.

 

타진요가 아니다. 단지 대중이다. 네티즌이다. 반성이 없다면 또다시 반복된다.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