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잘못도 큰 잘못과 같다.
큰 잘못을 저지른 자는 작은 잘못에 기대 자신을 변호한다.
"봐라, 세상이 다 그런 것 아니냐?"
작은 잘못을 저지른 자는 어쩐지 억울하다.
"기왕에 욕먹을 거 차라리 그냥 확..."
아예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고?
세상에 완전한 순수란 존재하지 않는다.
작은 잘못조차 저지르지 않는 완전무결함이란 존재할 수 없다.
있다면 아주 소수겠지.
선이란 더 선한 것이다.
악이란 더 악한 것이다.
선이란 선하고자 하는 의지이며,
악이란 선을 무시하고자 하는 의도다.
같지 않다.
우습다.
세상에는 참 똑똑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많다.
뿌듯하기까지 하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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