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김추자 - 몰라주고 말았어

까칠부 2014. 6. 13. 07:54

그냥 들어도 누가 곡을 썼는가 알겠다.


이건 신중현이다. 아니나 다를까 신중현이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쌓고 쌓고 또 쌓고,


허물고 허물고 또 허물고,


그러면 남는 것으 바로 자기만의 스타일이다.


딱 70년대 스타일의 록이다.


록인지 블루스인지,


답답한 듯 막힌 목소리가 오히려 몽환적 느낌을 준다.


그래 그랬다. 그런 음악들이었다.


그야말로 끝판왕일 것이다.


이제 그 시절 가수들의 컴백이 마무리되었다.


그녀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불후의 명곡을 다시 봐야 하려나.


디바.


본능적으로 춤을 추던 그녀.


그리고 시대의 희생자.


그 시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나는 이 두 사람만으로도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겠다.


아름답다.


한상원...


아름답다.

'대중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라 새 앨범 티저...  (0) 2014.08.06
밴드와 대중음악의 발전...  (0) 2014.07.21
씨발 김태원...  (0) 2014.05.09
문득 하나 더, 표절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  (0) 2014.04.05
구하라의 노래...  (0)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