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부에 이은 이번 정부의 최대 치적 가운데 하나가 국회를 아예 좆밥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일 게다. 통쾌하다. 하는 일 없이 세비나 받아 쳐먹는 국회의원을 이렇게 엿먹이니. 그래서 정부에 대한 지지도 높겠지?
세월호에 이어 4대강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는데 당사자들이 잠수탔다. 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 어째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게 되었을까? 당시 국정감사에서 정부쪽 관계자들이 보인 모습들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국회가 무력하다.
하기는 그래서 국회랑 담쌓자는 전정부와 이번 정부에 그리 국민들은 지지를 보내는 것일 터다. 도대체 민주주의는 왜 하는 건지. 그리고 그런 국회의원을 누가 뽑아서 국회로 보낸 건지.
무책임한 정부와 관계자에 대한 국민적 비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정부가 그렇게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높은 지지율이다. 정부가 잘하고 있다.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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