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사회에서 권력이란 곧 권력과의 거리였다.
근대사회에서 권력이란 능력이고 실력이었다.
단지 누구와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학연이거나, 혹은 지연이거나, 아니면 다른 관계가 있거나,
그보다는 얼마나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가.
참 신기한 경험이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다수가 의도한 바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지지한 과반과, 그리고 그것을 침묵으로써 동의한 기권자들과,
그래서 굳이 뭐라 하지는 않으련다.
지지율이 곧 정답이다.
하여튼 재미있다.
그래서 요즘 더욱 하게 되는 생각이다.
그리 맞고 찢겨가며 거리에서 싸운 그들이 참 의미없었다.
종북이네 뭐네... 그냥 자기 한 몸 잘 살 궁리만 하면 되었을 것을.
그 뒷세대라 다행스럽다. 충신열사는 일찍 죽는다. 항상.
'문화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주의와 다수결의 의미... (0) | 2014.12.09 |
---|---|
중도의 의미... (0) | 2014.12.06 |
사람이 자원이다... (0) | 2014.12.02 |
국민이 바라는 정치란... (0) | 2014.12.01 |
서북청년단과 대한민국의 정의... (0) | 201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