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이라크 후세인과 is...

까칠부 2015. 2. 4. 07:26

부시정부의 이라크 침략 당시 많은 중동전문가들이 경고했었다.

 

현재 중동에서 이슬람원리주의의 확산을 막고 있는 것이 세속주의 독재자들이다.

 

만일 미국이 무력으로 후세인정권을 무너뜨린다면 그 방벽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중동 각지에서 일어난 민주화투쟁의 결과 권력을 잡은 것은 대부분 원리주의자들이다.

 

결집되어 있고 행동력 역시 강하다.

 

그 결과가 바로 is...

 

미국이 처음 후세인을 지원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를 잠시 잊은 까닭이다.

 

중동의 특수성이다.

 

19세기 이래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을 겪으며 누적된 외세에 대한 분노가 종교와 결합했다.

 

독재와 민주주의로 쉽게 구분지을 수 있었던 다른 사회와는 다르다.

 

한국사회 역시 외세에 대한 분노가 NL이라는 - 그 가운데서도 주사파라는 변종을 만들고 말았다.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그 또한 제국주의 침략를 주도했던 서방세계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단순히 이슬람이 문제인가

 

세상 일이 그리 단순하고 쉬우면 고민할 일도 없다.

 

복잡하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