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예전 박재범 때도 그랬다. 박재범이 쓴 글의 원래 뜻은 그런 게 아니었다.
"내가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느냐?"
미술계의 관행, 아니 상식은 그런 게 아니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대중이 그런 것까지 일일이 알아서 비판해야 하느냐?"
"미술계가 대중에 맞추라!"
딱 이어진다.
자기들의 상식만 상식이다. 자기들 이외의 상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기득권이다. 권력이다. 오만이다. 그래서 타진요사태도 벌어졌다.
항상 반복된다. 자기 이외의 세계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미술이란 그런 것이다. 이해를 넓히는 것도 인간의 지성이 하는 일이다.
그러고서 잘도 아이돌 역사상식 가지고 시비를 건다.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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