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그쪽 사장과 만나고 왔습니다.
이러저런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대충 요약하면 한 마디더군요.
내가 그쪽에 글을 써주든 말든 그쪽 입장에서 전혀 아무 상관도 없다.
나름대로 부탁받은 것이라 어떤 책임감까지 가지고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쪽은 아니었던 거죠.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면 굳이 더이상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확실히 남 주는 글이라 여기지 않고 쓰니 오랜만에 예전 속도 나와주네요.
남 주는 글이라 부담감이 작지 않았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드라마든 뭐든 리뷰를 쓰게 된다면 여기서만 쓰고 놀려구요.
어차피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읽는 분들이라면야 별로 다를 게 없겠지만요.
취미생활로 돌아갑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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