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회사 광고하려는 거 아니니 링크는 없음.
우연히 지마켓 뒤지다가 발견했다. 가격도 싸다. 2킬로 두 봉지에 1만원 남짓. 배송비 포함해도 그리 부담스런 가격이 아니다.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부침개라는 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뒷정리가 진짜 지랄이다. 해먹지 못하는 건 아닌다 하고 나면 후환이 두렵다. 그래서 거의 사먹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한 번 주문해 봤다. 평균적인 맛만 되어도 아주 괜찮겠다.
오옷! 진짜 괜찮네. 배송온 김에 몇 조각만 바로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봤다. 솔직히 썩 맛있는 건 아니다. 하긴 냉동한 걸 다시 기름에 지지는 건데 맛있으면 그게 이상하지.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딱 내가 직접 해먹은 부침개의 맛 그대로다. 이만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다.
가격도 싸고, 그에 비해 양도 많고, 번거로울 것도 없고, 쓰레기 나올 일도 없고, 맛이야 그냥저냥하고,
돼지고기 주문하는 김에 주문했는데 의외로 일찍 왔다. 내일 돼지뼈 김치찜 할 때 함께 얹어서 해먹으면 맛있을 듯.
다시 냉동실이 들어차기 시작한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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