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땡겼다. 배도 고팠다. 냉동실에 드디어 배송온 돼지고기가 있었다.
한 근 통째로 된장 푼 물에 넣어 쌂아서 썰었다.
김치랑 함께 양파 썰어서 간장에 재워 준비했는데, 간장양파가 확실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맥주 캔 하나에 돼지고기 한 근,
탄수화물이 아쉬워서 다 먹고 부침개 몇 조각 더 부쳐먹었다.
한때는 앉은 자리서 삼겹살 4근도 너끈했는데.
이제 한 근도 배부르다. 아, 졸려...
역시 사람은 고기다. 고기는 사랑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꾸미놈도 아프네요... ㅠㅠ (0) | 2016.12.06 |
---|---|
요즘은 뉴스가... (0) | 2016.12.03 |
사조 부침개 이거 맛있네... (0) | 2016.11.30 |
돼지등뼈곰탕... (0) | 2016.11.30 |
식탐과 기묘한 습관 - 10만원으로 한 달 버티기... (0) | 2016.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