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났다. 유튜브 먹방동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아주 오래전 나도 간편하게 시리얼로 아침을 대신해볼까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시리얼 한 통을 샀다. 우유 한 통과 함께.
한 끼에 다 먹어버렸다.
우유 한 통 붓고 그 위에 시리얼 계속 반복해서 추가하면서 한 끼만에 다 먹어치웠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나는 시리얼은 안되는구나.
예를 들어 식빵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아무리 큰 것도 봉지에 든 것 다 먹어버리고 만다.
먹는 것에 대해 자제라는 게 없다.
그나마 밥은 한 그릇이라는 정량이 무의식 중에 박혀있지만.
그나마 내가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 이유다.
역시 앞으로도 시리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음.
먹는 걸 줄여야 한다.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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