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얼마나 초콜릿을 좋아하는가 깨닫는 계기

까칠부 2018. 1. 27. 09:07

사실 초콜릿을 그리 자주 먹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아예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늘어나는 뱃살을 의식하게 되면서 끊었다.


그래도 간간이 입에나 대는 수준인데,


아니 사실 내가 굳이 돈주고 사지 않아도 주위에서 자꾸 먹게 만든다.


아무튼 새삼 내가 얼마나 초콜릿을 좋아하는가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이,


얼마전부터 운동하기 전에 카카오파우더를 우유와 섞어 먹는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예 카카오파우더만 아무것도 없이 뜨거운 물에 녹여 먹었다.


쓴데 맛있다. 초콜릿 맛이다.


심지어 그제 카카오닙스에 손을 댔다.


화공약품 냄새가 난다. 이건 좀 심하다.


그런데도 초콜릿 맛이 난다. 오, 맛있네?


초콜릿이 섞이면 휘발유도 맛있다.


그런데도 용케 초콜릿을 끊고 있다.


아, 초콜릿 먹고 싶다. 무지 단 걸루다.


참고로 만만한 가격으로는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이 진짜 맛있다.


진짜 카카오버터로 만든 초콜릿이라 맛이 다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