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회전근개인가 싶다가,
그러면 아예 밀리터리 프레스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란 사실에 혹시 견갑거근은 아닐까?
그런데 척추를 교정하면서 견갑골 근처가 계속 당긴다.
그러고보면 밀리터리 프레스 할 때도 바벨을 쭉 올리면 승모근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승모근이 삼각근을 잡아당기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승모근까지 병원가서 쭈욱 펴고 스트레칭 하면서 드디어 마지막 풀어지지 않은 조각을 찾아냈다.
인터넷 찾아보니 딱 내가 어깨 아픈 증상과 일치하더라.
어깨만이 아니라 삼두근과 심지어 팔꿈치까지 당기는 증상이 있었거든.
물론 광배근 쪽도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원래 승모근을 의심했던 것이었고.
그런데 이 대원근 스트레칭이 쉽지만 않다.
겨우 병원가서 침맞고 물리치료하고 스트레칭하며 조금씩 풀어가는 중.
십 년도 훌쩍 넘은 것 같다.
어깨 아픈 것만 나으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간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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