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은 곡이 9월에 완성되었고 표절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섬니아는 12월에 완성되었다. 시간차가 있으니 그것은 표절이 아니다.
그런 것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거나 동일한 부분이 아주 작은 차이라도 시간을 두고 발표되었을 때 후자가 무조건 표절이 된다.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라 해도 유사성이 있고 한 발 늦었다면 그것은 표절로 판정날 가능성이 높다. 곡이 완성된 시점이 아니라 정식으로 발표된 시점이라는 것이다.
즉 다른 이유 없이 발매가 늦었는데 닮았다. 표절이다. 물론 인섬니아 측에서 고소해 올 경우다. 표적이란 친고죄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도덕적인 책임까지 면해지는가.
솔직히 실망이다. 다른 이유가 있겠거니 믿고 기다렸는데 고작 곡이 쓰여진 시점이 다르니 표절이 아닐 것이다... 사실이 그렇더라도 그걸 누가 믿는가 말이다.
역시 스윗튠이 나설 때가 되었다. 표절인가? 아니면 단순샘플링인가? 그렇지 않아도 씨엔블루로 인해 표절에 대해 예민해진 시점임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의외로 클 수 있다. 터지면.
아무튼 과연 DSP는 이에 대해 어떠헥 해명하고 넘어가려는가. 포털 메인에까지 편집되었으니 피해갈 수는 없으리라. 한 번 더 기대를 갖고 기다려 본다.
말하지만 사실 표절이더라도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니다. 일부 비트를 차용하는 정도는 양해하는 분위기도 있으니. 솔직하고 정직한 게 중요한 거다. 별 대단한 일도 아닌 것으로 크게 키우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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