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듣다가 흥미로운 말을 들었다.
"작곡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런저런 요구를 했다."
사실 이게 출발이거든. 굳이 자기가 직접 곡을 쓸 필요는 없는 거다. 대신 자기가 부를 노래에 대해서는 자기가 추구하는 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즉 자기 음악에 자기 음악으로서의 자기 의견을 더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음악인으로서의 시작이라 할 것이다. 다만 그 구체적인 내용이 없더라는 것이...
요즘 아이돌은 그냥 아이돌이 아니라는 것일까? 확실히 앨범작업 하면서 작곡과 편곡에까지 관여할 정도면 그냥 아이돌은 아니라는 건데. 이 정도면 음악인으로 불러도 될 만 하겠다.
흠..
다음 앨범이 기대된다. 그만큼 성장하는 만큼 앨범에 대한 이해나 요구도 달라지겠지. 그러면 그 결과는...? 바야흐로 카라의 음악이랄까?
내가 음악인과 음악인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하나다. 자기 음악에 자기 이름을 거는가. 아니면 음악인이 아니다. 다른 걸그룹도 그러는가?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확실히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아이돌이 그냥 아이돌은 아니라는 거겠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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