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의문이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 것이라 했다. 같은 2PM동료들마저 배신감을 느낀다며 영구탈퇴에 동의했을 정도의 문제라 했다. 과연 그런 사생활의 문제가 미국에서는 별문제가 아닌 것일까?
그러면 또 의문이 남는다. 미국에서는 괜찮은데 한국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될만한 사생활의 문제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여동생이 미성년자로 임신을 하면서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잘린 바 있다. 미국사회도 우리만큼이나 -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보다 더 보수적이다. 도대체 그 문제란?
아무튼 저러고 비보잉하며 돌아다닌다는 것은 JYP가 터뜨려도 별 상관이 없다는 뜻일 텐데, 아니라면 언제 터져도 터질텐데 저렇게 자기 얼굴을 드러내지는 못했을 테지.
박재범 어머니가 남긴 글이 그래서 문득 떠오른다. 확실히 잘못해서 침묵하는 뉘앙스가 아니었다. 이대로라도 끝나서 다행이라는 것이었지. 작년 9월 이후 그렇게 시달렸으니.
아, 왜 박재범에 그리 관심을 갖는가? 전에도 말했지만 빚 때문이다. 그를 저리 도망치듯 쫓겨가도록 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빚. 미안한 거다. 그래서는 안 되었는데.
아무튼 일은 이렇게 되었고 미국에서나마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의 일일랑 잊고 미국에서 자기 삶을 찾았으면. 그러면 내가 위안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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