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밤마다 - 정선희, 그리고 사람의 거리... 원래 사람 사이에도 어쩐지 하기가 꺼려지는 말이라는 게 존재한다. 서로 건드리기 예민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영웅호걸이나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이별 이야기를 가지고 웃음소재로 삼지만, 사실 현실에서 누구 헤어지고 한 이야기 가지고 함부로 떠들고 하지는 않지 않은가. 어쩐지 물어봐도 상.. 예능 2011.01.18
신동이 비난받는 이유 - 이쪽과 저쪽의 경계... 연예인은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그리고 미디어에 의해 대중과 유리된다. 극장에서 관객은 무대 위의 배우를 본다. 그러나 무대 뒤의 배우도 있다. 그것은 관객과 별개다. 가끔 사람들은 무대 뒤의 배우를 보게 된다. 무대 위의 배우와는 전혀 다른. 어쩔까? 두 가지 반응이 있다. "그럴 줄 몰랐.. 연예일반 2010.12.21
신동이 비난받는 이유 - 예를 지키지 않는 것이 예일 때... 흔히 격의없다고 한다. 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굳이 예를 차리지 않아도 되는 관계. 예란 공식적인 것이다. 그리고 객관적인 것이다. 아직 그다지 친하지 않을 때 그것은 서로의 주관이 충돌하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가 된다. 그것을 달리 존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면 그런 .. 문화사회 2010.12.20
록이 한국 대중과 유리된 이유... 기계음과 디스토션... 흔히 하는 말로 한국 대중음악에서 일렉트릭 기타 소리가 10초 이상 이어지면 그 음악은 망한다 한다. 물론 모두는 아니다. 그러면 그 많은 기타세션들은 뭘 먹고 살게? 정확히는 일렉트릭 기타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디스토션 걸린 찌그러진 소리를 싫어하는 것이다. 물론 록 마니아들은 그것이야 .. 대중음악 2010.09.16
연예인과 어느 정도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지인들이 이번에 나온 책을 보고 하는 말이다. "너무 잘 알다 보니 책의 내용에 몰입이 안 된다." 하긴 예전 어느 커뮤니티에서 처음 오프 모임을 갔을 때 난리가 났었다. "원래 저런 캐릭터였어?" 글을 쓰는 나와 말을 하는 나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 위화감에 한때 팬을 자처했.. 연예일반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