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 정체의 이유... 일상은 익숙함이다. 비일상이란 생경함이다. 익숙함은 편안함을 준다. 생경함은 새로운 흥분과 자극을 준다. 너무 익숙해도 지루하지만 너무 생경하기만 해도 당황스럽고 불안하다. 다시 밀해 익숙함이 부족하면 어색하며 생경함이 부족하면 식상하다. 어색하거나 식상하거나 모두 재미없는 것들이.. 예능 2011.02.28
일요예능 - 마침내 평형을 찾다... 그동안 일요일이면 뭘 볼까 고민이 많았다. 재미있는 예능들이 많아서. 원래는 남자의 자격 하나만 봤다. 그러다가 문득 흥미가 생겨 이것저것 보기 시작하는 또 왜 이리 재미있는가. 3사의 저녁시간 예능은 거의 다 챙겨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확실히 여럿을 섞어 놓고 보니 더욱 자신의 취향이 드.. 예능 2011.02.14
무한도전 - 할 수 있다, 길아! 이번에는 무한도전의 런닝맨화인가? 지난주에는 런닝맨이 무한도전이 되어 있더니만. 아무래도 MC가 유재석, 더구나 하하까지 있다 보니. 문득 아이스링크에 멤버들이 늘어서 있는 것 보고서 런닝맨인가 했었다. 지난주 런닝맨의 편가르기는 마치 무한도전을 보는 듯했고. 라인의 부작용이다. 그보다.. 예능 2011.02.13
남자의 자격 vs 런닝맨...???? 언젠가 썼을 것이다. 벌써 2년 가까이 되는구나. 남자의 자격은 원래 그렇게 시청율이 높은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아마 15% 정도가 맥시멈일 것이라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넘으면 거품이다. 사실 남자의 자격에는 원래 처음부터 예능에 있어 재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가 빠져 있었.. 남자의 자격 2011.02.07
런닝맨, 개그콘서트 - 심형래와 슬랩스틱... 예전 찰리 채플린의 메이킹 필름을 본 적이 있었다. 짧게 지나가는 한 장면이었다. 무도회에서 찰리 채플린과 상대 여성이 만나 춤을 추는 과정에서 작은 헤프닝이 일어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찰리 채플린은 몇 번을 다시 찍고 있었다. 보다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그냥 헤프닝이 .. 예능 2010.12.27
런닝맨 - 리지의 캐릭터를 생각하다... 나는 리지가 고정인 줄도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어느새 고정이 되었구나. 그리고 병풍이 됐구나. 말 한 마디 없었다.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그런 사람이 있었던가? 외모로 튀기에도 송지효 자체가 상당한 비주얼이라는 말이지. 과연 런닝맨에서 리지의 존재감이란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문득.. 예능 2010.12.20
런닝맨 - 가장 런닝맨스러웠다! 처음 런닝맨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떠올린 이미지는, "달린다!" 마치 헐리우드 액션영화처럼 정신없이 달리는 출연자들과 그로 인한 어떤 긴박감을 그로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그런 시도들이 어설프나마 있었기도 했고. 하지만 저조한 시청율과 전방위적인 비판 속에 그저그런 출연.. 예능 2010.12.13
런닝맨 -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놀랍다. 역시 유재석. 그동안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버렸다. 캐릭터가 없다. 관계가 부족하다.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캐릭터가 있지 않은가. 관계가 있고. 이야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한 편의 드라마다. 한 편의 스릴러다. 한 편의 애정물이다. 하하와 개리와 송지효의 3각관계가 .. 예능 2010.12.06
일요예능정리 - 꽃다발, 런닝맨, 뜨거운 형제들... 런닝맨 - 런닝맨이 재미있어졌다. 말이 많아지고 수다스러워졌다. 그에 따라 캐릭터가 잡히며 웃음보가 터져나온다. 다만 그 웃음들이 런닝맨이라는 제목처럼 달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떠느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것. 말로 웃기자는 것이 원래 런닝맨의 컨셉이었을까? 물론 여전히 숨.. 예능 2010.11.01
일요예능정리 - 드디어 다 정리하다! 뜨거운 형제들 - 도무지 참아주기 힘들 정도로 산만했다. 너무 주구난방이다. 너무 하나같이 나댄다. 받쳐주는 멤버 없이, 서로를 이어주는 역할 없이, 그저 자기 개인플레이만. 지난주 움직이는 집 2편에서도 그것이 문제가 되었건만. 서로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배제가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 예능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