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9

내사랑 내곁에 - 인간은 악한 것이 아니라 독한 것이다. 약한 것이다.

이래서 내가 배정자(이휘향 분)를 마냥 비난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리 독하게 악하게 봉선아(김미숙 분)와 도미솔(이소연 분) 모녀를 몰아세우다가도 이내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표정이 무너지고. 그러다가도 다시 아들을 떠올리면 더욱 교활하게 독하게 말을 내뱉고 일을 꾸미고. 과연 ..

드라마 2011.05.30

내사랑 내곁에 - 사람이 잔인한 것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잔인해지는 것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간절하고 또 간절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때 사람은 때로 잔인해지고 난폭해지기도 한다. 비열하고 야비해진다. "이 일 소문난다고 생각해 봐. 네 큰아버지가 알고, 할머니 알고, 네 학교친구들 다 알고,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고 생..

드라마 2011.05.16

크리스탈의 실신에 붙여 - 매니지먼트가 뭐라 생각하는 것일까?

어제 천하무적야구단에 송진우 선수가 나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신인시절 왼팔을 베고 자다가 감독님께 크게 혼이 났었다. 왼손잡이 투수라면 왼팔이 생명과 같은데 아껴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왼팔로는 팔베개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비단 송진우 선수만이 아니다. 프로라면 당연..

연예일반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