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자살, 일반인의 예능출연에 대해 생각하다 모욕과 유머는 종이의 앞뒷면과 같다. 거의 차이가 없다. 두루미가 긴 부리 때문에 접시에 담긴 국물을 먹지 못해 곤란해 하고 있다. 우습다. 어쩌면 두루미 자신도 그런 자신의 상황이 어이없으면서도 우스울 수 있다. 유머가 된다. 그런데 두루미가 그같은 자신의 모습에 굴욕감을 느낀.. 문화사회 2014.03.08
남자의 자격 - 헤프닝과 기적, 코미디와 발명이 만나는 이유... 코미디와 기적은 한 가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다. 놀라움이다. 일상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는 웃음이 터져나오면 코미디가 되고 감탄사와 함께 경외의 감정을 가지게 되면 기적이 된다. 코미디언과 신은 동격이다. 항상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순간 행복을 .. 남자의 자격 2012.05.14
무한도전 vs 남자의 자격 - 병풍론, 병풍이 집안의 격과 분위기를 결정짓는다. 원래 병풍이라는 자체가 방을 꾸미기 위한 것이다. 어떤 병풍을 두르는가에 따라 방의 분위기며 격조가 달라진다. 같은 병풍이더라도 그 병풍을 어떻게 취급하는가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 <무한도전>과 <남자의 자격>이 그러하다. 아무래도 <무한도.. 예능 2012.01.15
남자의 자격 - "남자의 자격" 실종사건... 며칠전이다. 우연히 지인과 커피나 한 잔 하자며 자판기로 이동하던 도중 그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어? 담배?" "커피를 마셔줬으면 담배는 피워주어야지." "커피를 마시면 담배가 당기나?" 필자는 원래 담배를 피지 않는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심리를 사실 잘 모른다. 그런.. 남자의 자격 2011.09.26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 초보지휘자 김태원과 너무 무거운 짐... 어쩔 수 없는 초보의 모습이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자기가 먼저 흔들리며 초조해하기 시작하고. 지휘자가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니 합창단 역시 더욱 흔들리고 만다. 과연 합창단원이 내는 소리가 자꾸 흐트러지는 것이 합창단원들 자신들만의 문제였을까? 바로 초보와 베테랑의 차이인 것이다.. 남자의 자격 2011.09.05
TOP밴드 - 톡식 vs 브로큰발렌타인, 최고의 빅매치가 준비되다! 지금껏 보아왔던 모든 조추첨 가운데 가장 긴장되는 조추첨이었다. 기존의 조추첨은 단지 누구와 붙는가만 신경쓰면 되었다. 아니면 기껏해야 자기 순서가 어떻게 되거나. 그러나 직접 참가 당사자가 자신의 상대를 지명할 수 있다. 그 긴장. 그 짜릿함. 그 절정은 당연히 신해철이었다. 각 조 1위에게 .. TOP밴드 2011.08.21
TOP밴드 - Dead or Alive, 전설이 되다! 최고였다. 최고의 오디션이었다. 말이 필요 없이 바로 전날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슈퍼스타K>를 보며 마음껏 재미있어 하고 난 뒤였음에도 이제까지 방영된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 가운데 단연 최강이었다. 그 살떨리는 긴장감이라니. 심장이 멎어버리는 줄 알았다. 여름이라는 것을 잊었다.. TOP밴드 2011.08.14
남자의 자격 - 아이돌히트곡메들리의 의미와 가치... 소외란 다른 말로 소통의 단절이다. 서로 하는 말이 상대에게 닿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는 사이 어느 사이엔가 포기하게 된다. 저들과 나는 달라. 그러나 사람이기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 이루어지지 않는 소망이 곧 소외인 셈이다. 노인소외의 근본적 .. 남자의 자격 2011.08.09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 작년과는 전혀 다른 올해... 확실히 다르다. 같은 합창단이지만 작년에 했던 시즌1과 올해 하는 시즌2 청춘합창단과는. 당연히 사람이 달라져서일 것이다. 사람이 다르니 내용도 다르다. 작년의 합창단은 어디까지나 칼마에라고 박칼린이 중심이었다. 박칼린의 리더십이 화제가 되었고 철저하 박칼린을 중심으로 연습하는 장면이.. 남자의 자격 2011.08.08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과 남자의 자격... 어째서 "청춘합창단"인가? <남자의 자격>의 부제가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다. 그렇다면 "청춘합창단"과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와 어떤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가?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의 주체와 정체성과 어울리는가? 포털에 올라온 기사를 읽으며 조금은 당황.. 남자의 자격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