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굴러온 당신 - 윤빈의 허세와 여전히 일숙에게 오빠인 이유... 어떻게 보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물론 한때 스타였다. 그것도 아주 잘나가는 스타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렀다. 누구도 그를 알아봐주지 않고 그를 불러주는 사람조차 없다. 당장 옥탑방 월세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배고파도 컵라면을 사먹을 돈조차 없다. 그런데도 허세를 부린.. 드라마 2012.04.30
김흥국과 김여진 - 21세기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국민과 시민은 무엇이 다른가? 국민은 국가에 종속된다. 시민은 자기 자신에 종속된다. 국민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시민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그러한 주체적 충돌과 갈등의 결과 국가라고 하는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를테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 문화사회 2011.06.21
내사랑 내곁에 - 명예살인이 일어나는 이유...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의 신화에서 신들이 인간을 만든 까닭은 신을 대신해 노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신을 대신해서 일을 하고, 그 산물을 바치며 제사를 지내고, 신을 섬기고 공경하는 것만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였다. 비단 메소포타미아의 경우만이 아니었다. 신 자체를 쫓았으며 신의 뜻과 .. 드라마 2011.05.29
MC몽과 관련한 어떤 주장들에 대해... 사실 나로서는 이번 MC몽과 관련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한 고의발치 의혹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이란 거의 없다. 모르니까. 전혀 모른다. 언론에 보도된 것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대충 들어 알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단지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물론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 내.. 문화사회 2011.03.29
남자의 자격 - 암특집과 남자의 자격... 남자의 자격 암특집을 두고 그런 말들이 많았다. "암검진과 남자의 자격이 무슨 상관이냐?" 아마 김태원이 "밤이면 밤마다" 나와서 그런 말 했을 것이다. "내가 있는 것이 가족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바로 김태원의 암소식에 눈물을 흘리던 아내 이현주씨다. 남자가 되어 아내에게 눈물 흘리게 해서.. 남자의 자격 2011.02.28
타블로와 루저녀... 작년 미수다에서 "루저" 발언이 이슈가 되었을 때였다. 그때 그렇게까지 흥분할 일인가 내가 묻자 그들은 내가 이렇게 대답해 오고 있었다. "180cm 이하 키를 루저라 한 것은 특정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차별적 발언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은 다시 그런 소리를 하고 있다. "캐.. 문화사회 2010.10.02
군대만 의무인가? 4대 의무가 있다.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그리고 국방의 의무. 제대로 교육도 받았고, 자기 일도 있고, 세금도 성실히 내고 있고... 아, 국방의 의무? 여성도 군대 안 간다. 장애인도 군대 안 간다? 남성 가운데서도 일정 요건이 안되면 병역의 의무가 면제된다. 그러면 그들에게는 국방.. 문화사회 2010.09.29
무한도전 - 제작진에 대한 아쉬움... 슬램덩크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면이 산왕전에서 강백호가 다시 코트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물론 강백호는 그리 말하고 있었다. "내게 있어서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다." 그러나 감독이 왜 있는가? 코치가 왜 있는가? 감독은 알고 있었다. 강백호의 부상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못하면 선수생명이 .. 연예일반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