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 타블로와 한국 인터넷,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몇 년 전이었다. 나는 원래 인터넷상에서 서명운동하고 하는 것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게시판에서 떠들며 서로 욕하고 뭐하고 그게 뭔 대수인가? 실제는 바로 모니터 밖의 현실일 텐데. 그런데 그런 비판에 대해 누군가 내게 그런 말을 해 왔었다. "인터넷은 옳다." "인터넷은 뭐든지 할 수 .. 문화사회 2010.10.09
나는 별로 타블로 옹호한 적 없다! 나더러 타블로빠니, 타블로 실드치네 하는데, 아마 그동안 쓴 글만 보더라도 내가 타블로에 대해 특별히 변호하거나 옹호할 목적으로 쓴 글은 별로 없음을 알 것이다. "별로"라 한 것은 나도 내가 쓴 글을 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 개가 넘는 글을 어떻게 다 기억하나? 검증 들어가자 하면 GG칠 밖.. 문화사회 2010.10.02
타블로 - 개티즌의 뻔뻔함! 신나게 칼질을 한다. 온갖 곳을 칼로 쑤셔놓고서는 말한다. "어, 아니었어? 미안해." 좋다. 그런데 그 다음이 가관이다. "이제부터 전처럼 지내자. 아니면 실망할 거야." 뭐 이런 병신같은 것들이 다 있나? 여전히 나오는 말, "네가 처음에 대응을 잘못해서 칼침 맞은 것 알지? 그러길래 잘하지 그랬어?" 나.. 문화사회 2010.10.02
김혜수의 W - 돌팔매형과 한국의 인터넷문화... 아마 파키스탄에서의 돌팔매형을 보고 감회가 새로운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도입하자!" 인터넷에서 인간들이 하는 짓거리가 그것이다. "잘못하지 않았느냐?" "분명 잘못이지 않느냐?" 단지 잘못이 있다는 이유로. 심지어 그것이 아직 의혹 수준임에도. 유형의 돌맹이가 아닐 뿐이다. 대신.. 문화사회 2010.10.02
왜 꼭 모든 논란은 인신공격으로 마무리되는가. 사실 전에도 한 말이다. 한국 사람은 그렇게 "누구인가"에 관심이 많다. 사실이 아니라 정황이고, 사실이 아니라 관계다. 무슨 말을 했는가, 어떤 행동을 했는가가 아니라 그 상황이고 그 당사자다. 따라서 논쟁이 벌어져도 항상 가장 먼저 따져묻는 것이 상대가 누구인가다.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고, .. 문화사회 2010.08.04
어떤 우화 - 바보들의 잔치! 누군가 외쳤다. "강 바닥에는 금이 있다!" 사람들은 의심했다. "설마..." 그는 수십대의 포크레인과 정교한 사금채취장치로 마침내 *계천의 바닥을 파혜쳐 한 부스러기의 금을 발견해냈다. 사람들은 환호했다. "금이다!" 그는 다시 외쳤다. "4대강의 바닥에도 금이 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금을 찾자.. 문화사회 2010.07.29
악플러에 관대한 인터넷... 예전 무협소설을 읽다가 식겁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이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데 웬 여자들이 막는다. "비켜라!" 그러자, "못 비킨다!" 결국 주인공에게 그 문파 500명이 몰살당한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리플, "그러길래 누가 앞을 막으래?" 주인공의 아버지로 인해 그 집안의 가장과 장자와 핵심인사가 .. 문화사회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