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 이신과 이규원, 주인공이 힘에 부친다! "뭐지? 이 공기는? 이 기분은? 뭐지?" 갑자기 뜬금없달까? '이 공기는?'까지는 괜찮다. 정윤수(소이현 분)을 바라보는 이신(정용화 분)의 모습은 확실히 누구라도 한 눈에 눈치챌 만큼 노골적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이 기분은?'에 대해서는... 이를테면 못난이의 공식이다. 김현중과 정소민이.. 드라마 2011.07.07
넌 내게 반했어 - 뻔함과 그리고 흥미로움, 박신혜를 주목한다.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간 이래 경솔함은 모든 화의 근원이었다. 경솔한 말과 경솔한 행동, 그리고 경솔한 약속. 악마의 유혹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참 흔한 코드다. 서로 욱해서 내지르다 그만 감정을 건드리고, 그 감정으로 인해 무모한 내기를 하게 된다. 그 조건이란 어째서 꼭 노예이거나 아니면 .. 드라마 2011.07.01
넌 내게 반했어 - 뻔한 순정만화, 그러나 가능성을 보다... 한 마디로 클리셰의 연속이다. 내내 생각했다. 이 장면을 어디에서 보았더라...? 잘생긴 외모로 인기만점, 그래서 고백받는 것조차 이제는 지겹다. 오히려 잘생긴 외모가 상처가 된다. 더구나 남모를 사연이 차갑고 매몰찬 가운데 그늘을 만든다. 전형적인 남자주인공이다. 조금은 모자른 외모, 왈가닥.. 드라마 2011.06.30
어장녀 구하라 - 스타의 조건... 예를 들어 연예인 A와 연예인 B의 열애설이 터졌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A열애설" 누가 인기가 많은 것일까? 누구의 스캔들인가 하는 것이다. 황찬성인가? 정용화인가? 아니면 구하라인가? 포털에 검색어로 뜨기도 구하라 열애설이었고 이제는 구하라 어장녀다. 솔직히 처음엔 조금 어이가 없었다. 아.. 연예일반 2011.02.13
밤이면밤마다 - 매력적인 문분홍여사... 어제 게스트가 박준금씨였구나. 몰랐네. 워낙 그런 걸 일일이 챙겨 알아보는 타입이 아니라. 재미있었다. 뒤늦게 보았는데. 원래 저런 성격이었구나. 조근조근하니 자기자랑 할 것 다 하고, 독설 할 것 다 하고, 문득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던 유지인씨를 떠올리게 한다. 유쾌하고 명랑하고 스스.. 예능 2011.02.08
밤이면밤마다 - 정선희, 그리고 사람의 거리... 원래 사람 사이에도 어쩐지 하기가 꺼려지는 말이라는 게 존재한다. 서로 건드리기 예민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영웅호걸이나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이별 이야기를 가지고 웃음소재로 삼지만, 사실 현실에서 누구 헤어지고 한 이야기 가지고 함부로 떠들고 하지는 않지 않은가. 어쩐지 물어봐도 상.. 예능 2011.01.18
밤이면밤마다 - 김태원의 토크가 감동을 주는 이유... 본인의 말대로 김억삼이라. 억 마디 하면 세 마디가 진짜인가? "그 낙에 사는 사람인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뻥을 치며 그것을 즐기고 있다. 과연 저것이 사실일까? 아니면 구라일까? 때로 앞뒤가 안 맞는 때도 있고, 고증이 엉망인 때도 있고, 자기가 했던 말인데 전혀 달리 말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 예능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