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위드 더 스타 - 춤은 추억을 싣고... 솔직히 나는 댄스스포츠에 문외한이다. 그냥 탱고라니까 탱고인가 보다. 자이브라니까 자이브인가 보다. 하지만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보면서 댄스스포츠란 이렇게나 나의 일상과 가까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가까이에 있었다. 50년대, 60년대 헐리우드의 뮤지컬영화를 무척 .. 예능 2011.06.18
이정희 - 그대여... 얼마전부터 문득 이 멜로디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바람도 차가운 날 저녁에 그대와 단둘이서 만나면..." 아마 어느 쇼프로였을 것이다. 깊은 밤 전신주와 가로등, 그리고 꽤 예쁜 여자 하나... 내 기억속에서는 상당한 미인이었었는데 아마 너무 어려서였던 것 같다. 수수하기는 하다. 정말 어릴 적이다.. 오래된 음악들 2011.04.16
추억이 빛나는 밤에 - 아이가 되어 버리다... 솔직히 나도 보면서 놀랐다. 설마 거기에서 구봉서가...? 아니 선생님이지. 아니 아니다. 영원한 코미디언으로써 그냥 이름을 불러주는 쪽을 더 좋아하실까? 다행히 나도 이 분의 코미디를 보고 자란 거의 끝세대다. MBC의 "웃으면 복이와요", 그리고 KBS의 "유모어극장", 80년대까지도 명맥을 이어가던 극.. 예능 2011.02.04
무한도전 - 그냥 봤다... 내 가장 안 좋은 점 가운데 하나가 남의 이야기에 그렇게 관심이 없다. 특히 옛날 이야기에 대해서는 뭐 그렇기도 했었겠거니... 예전 중국집에서 요리 시켜먹고 도망간 이야기나, 혹은 첫사랑 이야기나... 사실 내가 그렇게 신경쓸 바는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원래 "TV사랑을 싣고"도 안 봤다. 아무튼 .. 예능 2011.01.30
추억이 빛나는 밤에 - 귀여운 최민수... 이제야 이해가 된다. 그동안의 최민수의 허세스럽던 모습들이. 허세라기보다는 단지 도시의 세련됨에 익숙하지 못한 때문이었다. 강주은씨의 말마따나 미녀아 야수라고나 할까? 자기 성에서 홀로 외로움을 곱씹던 괴팍한 야수가 미인을 만나 사람이 되었다. 최민수라는 작품에게 있어 강주은이란 대.. 예능 2011.01.28
추억이 빛나는 밤에 - 최민수편 재미있구나... 조금 - 아니 상당히 감동이었다.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고 과자를 구워주고, 그런 일상적인 모습들을 너무 기적같이 보는 거에요. 그런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에 무척 감사하고. 다른 평범한 남자와 결혼했다면 그런 귀한 일상들이 전혀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 예능 2011.01.25
무릎팍도사 - 마치 오동촌의 만화를 읽는 것 같은... 그러고 보니 80년대 소년중앙에서 연재하던 만화 "달려라 꼴찌"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주인공 독고탁이 오해로 경기에서 드라이브볼을 던지는 것을 포기했는데, 그러나 대회에서의 주루를 보고 대표팀 감독이 그를 대주자로 일본으로 데려간다. 오일룡의 축구만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고.. 예능 2011.01.13
놀러와 - 세시봉, 한국대중음악의 역사를 만나다! 도대체 무슨 복인 것일까? 음악의 신이 갑자기 나에게 - 한국인들에 느닷없는 변덕으로 축복이라도 내린 것일까? 어떻게 음악프로그램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예능을 통해 이리 자주 만나게 되는가 말이다. 참 그리운 얼굴들이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조영남, .. 대중음악 2010.09.21
베이비복스 - Killer KILLER - 베이비복스자꾸 떠오르는 그대의 웃음소리 잔인한 그소리를 예예예이젠 잊게 해줘 오 너만이 그대를 내 안에서 없앨수 있어. 아름다운 그댈 사랑했어 이젠 상처밖에 남은게 없지만 화려한 겉모습에 반했나봐 그대를 사랑했어. 끝끝내 차가워진 눈빛으로 나를 잔인하게 비웃었던 그대이제는 말.. 오래된 음악들 2010.08.11
무한도전 - 원한의 텐트나이트...!!! 아마 그 이듬해였을 것이다. 날 잡아 바다에 가기로 했다. 역시 강원도였다. 낙산. 텐트와 각종 취사도구와 기타등등을 챙겨들고 2박 3일 일정으로 역시 청량리에서 출발... 도착한 첫날은 전날 밤을 새워 놀았던 고로 텐트만 치고 바로 퍼질러 잤다. 그리고 떠나오는 순간까지 내내 쏟아지던 비... 단 한.. 연예일반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