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사실적인 것...
사실 모든 창작은 구라다.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게임, 음악...
다 구라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구라가 아니라 받아들인다. 리얼리티다.
과연 사실적이라고 그것이 사실인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작가란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곧잘 착각한다. 사실적이니 사실이라고. 사실적이지 않으니 사실이 아니라고.
그러나 오히려 사실이 더 사실적이지 못하고 사실이 아닌 것이 더 사실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또 하는 말이 있지.
"뭐? 말도 안 돼!"
그래서 인지의 부조화라는 말도 나오고 하는 것일 테지만,
그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게 현실이라는 거다.
그리고 거짓말이기 때문에 더 말 되게 만드는 것도 현실이다.
어떻게 구분하는가?
결국은 이성 뿐이다. 합리와 논리와 객관과 보편.
하긴 또 거기에 사로잡히면 그것을 이용한 리얼리티라는 것도 있다.
결국은 매몰되지 않는 것. 집착하지 않는 것.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고 아는 것만 안다 말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성적이기란 쉽지 않다.
이성이란 성이 달라서 이성이 아니라는 거다.
참 당연한 말인데 어렵게 한다. 그렇게 현실이 난해하다.
문득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중학교 때 다 배우지 않나? 나는 선생질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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