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최화정이 욕먹는 이유...?

까칠부 2010. 7. 9. 06:56

진짜 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구나.

 

흔히 하는 말 있지 않은가.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다."

 

나는 그리 싫어 좋아하지 않는 말인데 그렇게 자주 쓰더니만.

 

가끔 라디오 듣다 보면 곧잘 듣는다.

 

"오늘은 팬 여러분들이 이런 걸..."

 

어느샌가 그게 관행이 된 모양이다. 라디오 출연이라도 하면 조공이라던가? 팬들이 알아서 선물도 보내고.

 

솔직히 별로 좋지는 않다. 그게 뭔가? 그러나 그렇더라도 기왕에 라디오에 출연해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면 서로 긴장도 풀 수 있고 말의 물꼬도 틀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다.

 

까놓고 최화정이 씨엔블루나 엠블랙과 친할 일이 뭐 있겠는가. 라디오 말고 만날 일도 없을 테고, 그다지 살갑게 만나 이야기할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무언가 꺼리가 될 수 있는 소재 - 그것도 그동안 잘 써 오던 것으로 말문을 틀 수 있겠지.

 

물론 기분 나쁠 수도 있다. 말했듯 나 역시 그런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팬덤 있는 아이돌은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그러면 팬덤 없는 음악인들은? 도대체 그게 뭔 의미인가?

 

아무튼 그렇다면 그에 맞게 한 마디 해 주면 된다.

 

"하지 마!"

 

그래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 끝 아닌가? 뭔 개인의 인성 얘기까지. 과연 저 정도 말들이 한 사람의 인성에 대해서까지 말할 그런 정도인가.

 

말했듯 그냥 증오다. 빌미가 생겼으니 물어뜯자. 시체만 보면 달려드는 승냥이 하이에나 떼들처럼.

 

나는 이 일이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 하여튼 한가한 사람들이 많아서.

 

참고로 예전 신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라디오스타 MC들이 이른바 조공을 가지고 한 소리 한 적 있었다.

 

"너무 짜!"

 

물론 농담으로 넘어갔다. 당사자인 신화 팬들은 어땠을지 몰라도.

 

아무튼 팬덤 세과시도 아니고, 팬덤 있는 아이돌만 출연하는 라디오도 아닐 텐데 조공 어쩌고... 나는 그것부터가 마음에 안 든다. 발단은 그거다. 조공.

 

방송국 차원에서 조공 자체를 막거나. 하여튼 우습다. 조공이라...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참 별 게 다 논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