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니더라도 이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것은 성추행이다. 그 가운데 미성년이면 문제가 심각한 거고, 어린아이이면 그건 범죄다. 나이가 10살 이하면 빼도박도 못한다. 매장당해도 할 말 없는 거다.
그런데 방송도 그렇고 시청자도 그렇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다.
"착한 일 한 셈 칠래."
이게 아니다.
당사자야 그럴지 몰라도 사회적으로는 그렇게 넘어가는 게 말이 안된다.
최소한 반성과 사과는 있어야 한다. 결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경고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웃고 넘겨?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는 것을 비난해?
괜히 어린이 성범죄에 대해 제대로 수사도,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는 게 아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다..."
그러나 어린 아이이기에 그 상처가 평생을 갈 수도 있는 거다. 그래서 문제라는 것인데...
참...
분명한 건 어린아이에게 강제로 입맞추고 하는 건 범죄란 거다. 방송 나와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
개념 좀 챙기자. 피디든 작가든 연예인이든 그리고 시청자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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