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뜨거운 형제들 - 아웃! 내가 좋아한 건 어설픈 아바타가 아니었다. 공감할 수 없는 무리수의 연속. 뭐 재미있는 사람은 재미있게 보겠지만. 탈락.
2. 런닝맨 - 역시나 자기들끼리만의 게임. 자기 몸 다쳐가며 웃기는 것을 과연 시청자들이... 아, 그게 있었지? 감동. 그나마 술레잡기는 재미있었음. 차라리 술레잡기 쪽을 살려보는 것이 런닝맨이라는 제목에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 그 밖의 어설픈 게임들은. 서로 때리고 맞고, 빨래집게로 얼굴 집고. 보류!
3. 오늘을 즐겨라 - 역시나 배우들. 자기 역할을 알고 연기도 훌륭하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내공을 보여준다. 담백하고 시원한. 하지만 상황극으로 들어가면서 너무 오버들을 한다는 것이. 그나마 정준호가 오버하지 않고 잘 했다. 공형진은 무리수가 많다. 승리, 정형돈, 서지석은 뭐하러 나온 거야? 보류!
4. 꽃다발 - 다음주는 반드시 챙겨봐야 하니까. 하지만 역시 집중해 보기에는 여러가지로 애매한 프로그램. 거의 아이돌에 대한 팬심으로 얼굴이나 보려 보는 프로그램이겠다. 참고로 나는 괜히 오버해서 추는 춤모다 간결하게 절제된 춤을 좋아한다. 춤을 잘 춘다는 기준이 나와는 많이 다른 듯. 보류!
역시 챙겨볼 것은 남자의 자격과 영웅호걸. 하지만 영웅호걸은 남자의 자격을 보고 나면 감상문을 써야 하므로.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금새 날라가 버린다. 대충은. 어쨌거나 골라 볼 것은 많아 좋은 일요일인 듯.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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