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성시경, 아이유 - 그대네요...

까칠부 2010. 9. 29. 19:55

듣는 순간 소름이 좌악 끼쳤다. 놀라거나 감탄해서가 아니었다. 닭살 돋아서.

 

볼륨을 거의 3분의 1을 내리고 들으니 들을만 해진다. 평소 이 정도 볼륨이면 괜찮았는데.

 

뭐랄까 닭살스럽게 끈적인달까? 아이유 말이다. 아마 아이유가 20대 중반 이후였으면 꽤 들을만 했을텐데. 지나치게 성숙해서 뭔가 징그럽다는 느낌마저 든다.

 

노래야 그냥저냥한 발라드. 성시경 목소리야 역시 일품. 발라드는 멜로디 위주인데다 멜로디라는 것도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분명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그다지 좋다기에도...

 

아무튼 식겁했다. 아이유가 이런 목소리였구나. 앞으로 조심해야지.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