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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로 욕하기...

까칠부 2011. 1. 1. 23:41

디스라는 건 대놓고 하는 거다. 당당하게 대놓고 내 이름 걸고 하는 게 디스라는 거다.

 

도대체가 별 소리 다 늘어놓고 있는 주제에 비밀글로 잠궈놓는 건 뭔가? 나만 보라고?

 

하여튼 블로그 하다 보면 별 인간 다 본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짜증나는 게 이런 부류다.

 

나는 욕하는데 다른 사람은 욕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꼭 비밀글로 잠궈놓고 남 욕하기.

 

당연히 나 욕하면 가만 안 있지. 나 아닌 다른 사람 욕하는 경우다. 내 욕을 비밀글로 내 블로그 와서 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왜 남 욕까지 내 블로그 와서 비밀글로 하냐는 거다. 혼자 떠들며 놀던가.

 

그래서 절대 차단. 이건 다른 고려의 여지가 없다. 그래도 나 욕하는 건 알아서 대충 거르고 해서 선별해서 하고 하는데 이건 그런 것 없다. 비밀글인데 남 욕하는 내용이다. 내용에 상관없이 차단.

 

하긴 그런 것도 이제까지 두 명밖에 없었다. 아직 그런 썩은 인간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뜻.

 

한 번 참고, 두 번 참고, 하지만 이제는...

 

경고했으므로 앞으로는 가차없다. 나는 그다지 방문자에 친절한 블로거가 아니다. 아는 사람은 알 거다.

 

새해벽두부터 아주 기분 지랄이다. 참 세상은 넓고 희한한 인간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