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남자의 자격 - 도시촌놈들...

까칠부 2011. 4. 3. 18:26

그러고 보니 나 어릴 때도 그런 이야기 있었다.

 

"요즘 애들 아무것도 모른다."

 

쌀이 벼에서 열리는줄도 모르고, 수박이 덩쿨인 것도 모르고.

 

아, 수박은 강릉 친가에서 기르고 했으니 알까?

 

완전 좌충우돌. 바로 그런 걸 그리려 한 것이겠지.

 

김국진마냥 나 역시 정신이 다 없었다.

 

뭐가 어떻게 되는지...

 

거위는 오랜만에 봤다. 예전 서울 살면서도 주인집이 거위를 기른 바람에.

 

잡아먹은 모양인데 얻어먹지는 못했다. 정들었었는데.

 

아무튼 궁금한 건 우엉밥, 뭔가 공포삘인데...

 

다음주 양신의 데뷔를 기대해 본다.

 

암튼 재미있었다. 남자의 자격다웠다.

 

김치찜이나 해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