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스타골든벨이었을 것이다. 전현무였던가가 그렇게 물었었는데,
"카라가 걸그룹 가운데 몇 위라고 생각하세요?"
그러자 박규리 대답,
"1위요."
모두가 황당해 하는데 박규리가 다시 부연한다.
"1위라고 하면 악플이 달릴 테고, 5위라고 하면 동정표가 달릴 텐데, 차라리 1위하고 악플 받을래요."
마치 커다란 해머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이전까지 그냥 예쁘장하구나 싶었던 박규리가 무척 매력적으로 보인 것은.
원래 그렇다. 사람 예쁘고 밉고는 먼저 그 마음이 정한다. 호감이 생기면 예쁘고, 관심이 없으면 상관없고, 싫으면 밉고. 내가 좀 그런 게 강하다. 호감이 생기면 더없이 좋지만 그 전에는 무관심한.
그 일을 계기로 박규리에게 호감이 생기면서 그와 관련된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러다 워너와 미스터 동영상도 보게 되었고, 구하라도 보게 되었고...
아무튼 그래서 내게 있어 카라라면 박규리가 첫째, 그 다음이 한승연. 편애라기보다는 입력되기를 그렇게 입력됐다. 참 매력적인 아가씨랄까? 보면 그냥 재미있다.
어쨌거나 오늘 절친노트도 좋았다. 초반 병풍모드가 막판에는 거의 박규리의 원맨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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