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살아남을 만했다.
촌스럽기는 하지만 의외로 음색이 인기가 있다.
싫은 사람은 싫은데 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더구나 손진영이 갖는 개인적 서사가 있어서.
가장 아이돌스러운 무대가 백청강과 노지훈이었는데,
역시 아이돌기획사이다 보니 방시혁의 준비가 탄탄했다.
그에 비하면 결국 일주일만에 안무에 편곡에 연습까지 끝낸다는 건 백청강에게 무리.
그 점이 걸리기는 했을 텐데...
대체로 무난했다. 노지훈을 빼고는.
데이비드 오는 도대체 뭘 들려주려는 건지.
그냥 해맑다.
셰인은 음색이 시작이자 끝이고.
김혜리가 떨어진 것은 조금 아쉬운데...
정희주도 잘했고.
이태권이야...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오와 노지훈의 무대를 최악이라 봤던 터라.
어쨌거나 강하다 김태원.
결국 이번에도 다 살아남았다.
재미있어진다.
덧, 끝으로 백청강의 모창 부분에서...
랩에서 라임과 더불어 중요한 게 플로우다.
하트브레이크는 멜로디마저 플로우처럼 구성된다.
그것을 함부로 건드리면 원곡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
그 점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랩을 다시 재해석해 하라는 것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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